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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티어 올리는 법(9) 턴리그오브레전드 2023. 2. 1. 13:53
턴이란 무엇인가?
하스스톤 같은 카드게임에서는 턴이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롤에서도 마찬가지로 턴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며 턴이라는 것은 한 팀이나 챔피언이 쓸 수 있는 기회비용을 의미합니다.
보통 턴은 집타이밍을 기준으로 나누게 되는데 어떻게 턴을 잡느냐에 따라 깔끔한 운영이 만들어지게 되는것입니다. 턴을 너무 길게 잡아서 뇌절이 나오는 구간이 많고 뇌절은 유리했던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니달리의 1랩 인베를 방지하기 위해 방어와드를 박아주는 모습입니다.
위쪽 3캠프를 완료하고 탑에 갱각이 보여 뛰어보지만 실패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탈리야가 할 수 있는것은 1. 최대한 빠르게 집을 가는 것 2. 탑라인 주도권을 이용해 카정을 들어가는 것 두 가지입니다.
2번의 경우에는 탑의 라인이 완전히 박히지 않았고 니달리의 시작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1번을 선택해 주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턴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탈리야는 탑을 갱킹 하는데 먼저 턴을 사용했고 니달리에게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정글링을 할 것이냐 카정을 할것이냐 갱킹을 할 것이냐. 탑 갱킹으로 인하여 니달리에게 턴이 생겼고 니달리는 역갱의 리스크가 없는 바텀 갱킹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제리 카르마가 진 블츠 상대로 당연하게도 주도권이 강하게 있었고 역으로 킬이 나는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절대 빅웨이브가 박히는 타이밍에는 갱을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니달리는 바텀에 턴을 길게 사용했기 때문에 집타이밍을 잡고 탈리야는 블루와 바위게를 먹으며 1 캠프 이득을 봅니다. 이때 tab을 눌러서 확인해야 할 것은 상대의 cs 수입니다. 맵리딩을 했을 때 니달리가 블루를 들고 있었고 cs가 16개이므로 블루 두꺼비 늑대 칼날부리를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탈리야에게 다시 턴이 생겼고 탈리야가 할 수 있는 것은 상대방 레드캠프 카정, 미드 갱킹, 바텀 커버가 있습니다.
레드 카정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죽고 귀환을 먼저 잡았기 때문에 복귀하는 시점 안에 다 먹기도 힘들고 매우 도박 수입니다.
미드 갱킹은 가장 물 흐르듯이 할 수 있으며 미드를 가로지르며 주도권을 잡고 윗바위게까지 이어나갈 수 있는 동선상의 손해가 없는 탈리야에게 가장 이득인 갱킹입니다.
바텀 커버는 우리 팀 바텀의 스펠이 다 빠졌고 바텀이 턴을 너무 길게 썼기 때문에 집을 가야 하는 상황이므로 라인을 밀어주는 것을 도와주는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단점은 탈리야의 위치가 노출되고 동선이 꼬이게 되기 때문에 탈리야에게 이상적인 선택은 아닙니다.
가장 이상적인 그림인 바텀 자력으로 집타이밍을 잡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진이 귀환을 끊고 킬을 내주게 됩니다. 동시에 탈리야의 미드갱이 이루어집니다.
이어지는 상황에서 탈론은 미드라인을 빨리 밀고 집을 가야 하는 상황이고 탈리야는 이를 도와줍니다.
이 심리를 아는 니달리는 푸시를 막기 위해 교전을 발생시킵니다.
탈리야는 라인커버에 턴을 많이 썼고 성장을 못했기 때문에 정글링을 하러 갑니다.
그리고 약 30초 뒤에 탈론은 집타이밍을 잡지 못했고 억지로 라인을 밀려다 솔킬을 따이게 됩니다. 이것은 니달리가 만들어 낸 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 5분을 보면서 많은 수 싸움이 있었고 선택지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턴을 쓰고 어떻게 성장을 할 것인지는 인게임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행동을 가장 최소화시키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에 대해 고민한다면 집타이밍이나 정글링 타이밍이 깔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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