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티어 올리는 법(6) 갱킹과 정글링(1)

2018년도 롤드컵 우승자인 IG ning은 2019 msi 그룹스테이지 skt와의 경기에서 15분대로 이기고 나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Q : "IG는 어째서 그렇게 강한가요? 어떻게 훈련한겁니까?"

닝 : "이런 동료가 4명이 있다면야 제 자리에는 그냥 개 한 마리만 풀어놓아도 이길 수 있습니다."

 

닝의 인터뷰가 정글의 역할을 정말 잘 설명합니다. 즉 정글이라는 라인은 팀이 잘할때는 할 수 있는것이 무궁무진하지만 팀이 못할때는 할 수있는것이 정말 제한됩니다.

제 생각에는 팀이 잘할 때 해야하는 것은 갱킹이고 팀이 못할때 해야하는 것은 정글링입니다. 팀이 잘할때는 라인이 힘을 실어주는 것이 게임에 승률을 높이며 팀이 못할때는 나의 성장에 신경쓰는것이 승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특히나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게임에서 생성되는 미니언과 정글몹 즉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팀원 5명이 모두 똑같은 비율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5명 중 누가 캐리라인을 맡을 것이며 누가 서포팅을 할것인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cs는 전라인 공평하게 생성되는 데 반해 정글의 cs라고 할 수 있는 정글몹은 그렇지않다는 점 때문이죠.

1. 갱킹

 

1-1. 다이브

 

2019년 롤드컵 결승 3랩부터 다이브를 시도하는 fpx

다이브 갱킹은 라인 손해까지 줄 수 있는 2배의 가치를 가진 갱킹입니다.

다이브 시 고려해야 할 점 입니다.

1. 딜이 충분한지

2. 상대방 정글의 위치

3. 다른 라이너의 텔레포트 여부

 

다이브의 과정입니다.

초반 딜교로 인해 피가 많이 빠진 모습

바텀 맵리딩을 한 양쪽 정글러는 만나게 되고 킨드레드의 피가 빠지는 모습

집을 가는 킨드레드와 카르마

 

미니언 때문에 다시 온 진은 결국 죽게 된다.

 

다이브 갱킹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라인욕심입니다. 타워 쪽으로 가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cs를 먹기 위해 타워로 가게 되고 결국 사망+ 미니언 손실까지 입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라인을 버리더라도 안 죽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2. 심리를 이용한 갱킹

마찬가지로 라인을 먹어야 한다는 심리를 이용한 갱킹입니다. 우리 팀에 프리징 되는 라인일 때  상대방은 라인을 먹기 위해 맵 중앙선을 넘어야 하고 이것을 활용한 갱입니다.

미니맵을 보면 제이스의 와드로 리신의 위치가 확인된 모습

리신의 위치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바이는 두꺼비를 먹는다.

라인이 밀리는것과 제이스가 이미 와드를 사용한 점을 이용해 집을 가지 않고 대기타는 리신

 

다음 라인을 밀어넣고 집을 가야하는 제이스는 다음라인을 밀다가 갱킹을 당한다.

1-3. 직선갱과 땅굴갱

직선 갱과 땅굴갱의 경우에는 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을 잘 느끼고 있어야 됩니다. 쉬운 갱이 아닌 만큼 게임을 하다 보면 유독 많이 죽는 라인이나 피오라 vs 잭스 또는 이즈 카르마, 케이틀린 럭스처럼 주도권이 중요한 매치업에서는 싸움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 라인을 주시하는 것입니다.

서로 라인을 빨리 밀고 집을 가기 위한 딜교를 하는 상황, 바로 바텀을 뛰는 리신

 

결국 킬을 만들어 내는 리신

 

1-4  역갱

롤에는 갱이 1점이라면 역갱은 3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갱의 이득은 그냥 갱의 3배의 이득이라는 말입니다. 상대방 정글이 어떤 라인에 갱을 올지 미리 예측하고 대기를 하다가 같이 교전을 한다면 이길 확률이 매우 높을 것입니다.

블루 쪽 와드를 통해 위치가 들킨 킨드레드

미리 대기를 타고 있던 그브에게 역갱을 맞는 킨드레드

이렐리아가 더블킬을 하며 터져버린 탑

 

역갱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만큼 항상 상대정글의 위치를 생각하는 것이 습관화되어있어야 하며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 하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